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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11] 엄마, 내가 싫어요?

PICbook이야기 by 호혁형제맘ONE 2023. 6. 10.

엄마,내가싫어요?
엄마, 내가 싫어요?(그레이트북스/안녕,마음아)

 

그레이트북스 베스트 인성동화 그림책 <안녕, 마음아> 전집 中

요즘 아이들의 마음과 꼭 필요한 태도, 아이의 심리 등 마음속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으로 
부모와 아이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코칭해줘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읽는 법을, 아이는 자기의 마음을 알아가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부모와 아이가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엄마, 내가 싫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이는 아직 어린아이인데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자라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아이는 결국 서운함을 표출하고 엄마는 그제야 깨닫고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사과합니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는 되지만 아이가 과연 엄마의 상황을 이해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무심결에 한말이 아이의 마음에 얼마나 상처가 되고 서운한지 느끼게 해주는 책 같습니다.

 

 


엄마, 내가 싫어요?

글 정재은 / 그림 강은옥 / 출처 그레이트북스<안녕, 마음아 전집 中>

 


 

엄마&#44; 내가 싫어요?
엄마, 내가 싫어요?

 

" 엄마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

엄마가 나를 사랑한다고 해도 자꾸자꾸 물어보고 싶어.

엄마, 나 사랑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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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안좋은 토들이

하원 후 엄마를 보고 반가운 토들이는 엄마품으로 뛰어들어 옵니다. 

엄마는 뒤뚱하며 뒤로 벌러덩 넘어지고 사과가 떨어집니다.

엄마는 나를 밀치고 사과를 줍습니다. 

목소리도 딱딱하게 변했습니다. 

나는 민망해서 반가운 마음이 쏙 들어가 버렸습니다.

아유, 토들아!!!!!
엄마, 나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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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고 화난 토들이

놀이터 가는길에 얼룩이를 만났습니다. 

얼룩이는 큰소리로 인사를 합니다. 

엄마는 씩씩하게 인사하는 얼룩이를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로 칭찬해 줍니다.

그리고 토들이한테 인사 안 하냐며 뭐라고 합니다.

나는 아까 인사를 했다고 말합니다. 

엄마가 못들었을 뿐이지요.

엄마, 나 싫어하지?
뭐라고? 그런 걸 왜 자꾸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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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잘보이고 싶어하는 토들이

놀이터에 왔습니다. 

엄마는 코코가 미끄럼틀을 잘 탄다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나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지만 엄마는 보질 않습니다.

나는 너무너무 서운해서 엄마 양 볼을 잡고 꼭 보라고 말합니다.

엄마를 한번 보고 멋지게 타서 칭찬을 받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미끄럼틀 아래 앉아있던 코코랑 부딪히고 맙니다.

이번에는 꼭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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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화나고 서운한 토들이

토들이가 밀었다고 코코가 울면서 말합니다.

엄마는 미안해서 코코 얼굴을 털어주며 토들이 한테 사과하라고 말합니다.

토들이는 코코에게 미안했지만 민망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편을 안 들어주고 나만 잘못했다고 하는 엄마한테 제일 서운했습니다.

토들이는 결국 폭발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엄마는 토들이를 꼭 안아줍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엄마, 미워!!!!!!
엄마, 나 싫어하지?

엄마가 너를 왜 싫어해. 얼마나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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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아이의 마음을 안 엄마

엄마는 나를 번쩍 안아올라 양쪽 볼에 뽀뽀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친구들 앞에서 애정표현을 해줍니다.

그것을 본 친구들이 엄마아빠한테 달려갑니다.

모든 가족들이 애정표현을 마구마구 합니다.

놀이터는 사랑으로 가득찹니다.

토들이 미안해!
토들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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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싫어요?

 

 

출처:언제나 좋은책 그레이트북스(유투브)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어린아이라는 이유로

대부분 부모들은 대수롭지 않게 흘러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그 표현이 아이의 진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때는 이미 늦어져서 아이의 마음은 서운함으로 쌓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아이한테 마음껏 표현해 주시고

아이가 하는 말을 귀 기울여 유심히 들어주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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